'22kg 감량' 이혜정이 밝힌 '치명적' 다이어트 부작용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4시간 전

남편의 '스윗 모먼트'로 이혼 위기 넘기기도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과 더불어 남편과의 이혼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의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혜정과 코미디언 이봉원, 가수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2kg를 감량한 이혜정은 최근 4kg이 다시 늘었다고 밝히며 "성대 근육이 빠져서 말이 잘 안 나오더라"라고 다이어트 후 겪은 부작용에 대해 털어놨다. 다이어트로 홀쭉한 모습의 이혜정에 대해 이봉원은 "이제 빅마마가 아니고 스몰마마 같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혜정은 "옛날에는 사람들이 조금만 살 빼면 예뻐질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이혜정에게 이봉원은 "조금만 뺀다고 예뻐지진 않는다"라고 팩트폭행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혜정은 "이혼하기로 마음먹고 가정 법원에 가사 재판을 방청했다. 현실 판례를 보면서 이혼할 때 유리한 것들을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이혼 서류를 작성하고 남편에게 도장을 찍으라 했고, 그 길로 법원에 서류를 내러 갔다"라며 과거를 돌이켰다.

 

그런데 법원 앞에서 남편이 이혜정의 풀린 운동화 끈을 매 주며 '끈 풀어졌다, 밟으면 넘어진다'고 걱정해 준 순간을 계기로 남편과 화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얘기를 듣던 이봉원은 "신발끈 하나에 넘어간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이혜정은 일각에서 제기된 '40억 이혼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혜정은 "내가 남편에게 40억을 주고 이혼했다더라. 남편이 그 돈으로 새 여자를 얻어서 결혼한 것으로 소문이 났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그 기사를 보여줬더니 남편은 '40억이 어디 있느냐'라며 자신의 인생이 기구하다고 하더라"라 덧붙였다.

 

말미에는 "내가 40억이 있으면 왜 당신한테 주고 풀어주겠냐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